결정통지문 우편 개별 발송…이달말까지 이의신청 접수

광양시가 총 16만661필지에 대한 2008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하고,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을 통해 결정통지문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2008년 개별공시지가는 시유지 및 도유지의 전체조사로 인해 지난해 15만8,514필지보다 2,174필지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대비 5.8% 상승했다.

광양지역 공시지가 평균가격은 ㎡당 1만3,174원으로 조사됐다. 광양시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곳은 중동 1638-11번지로 ㎡당 26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필지는 지난해에도 광양시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격은 ㎡당 261만원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5만원이 올랐다. 반면 가장 공시지가가 낮은 곳은 옥곡면 묵백리 산297-1번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당 79원이 책정됐다.

토지소유자는 결정통지문에 의한 지가를 확인한 후, 개별 공시지가에 불만이 있는 토지 소유자는 이의 신청을 통해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시청 민원지적과 및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기간 내 우편 또는 FAX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은 토지 소유자 본인 외에 직계 존ㆍ비속 등 이해관계인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필지는 현장 확인과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 후 광양시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ㆍ조정해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정확한 조사를 위해 토지특성 사전 열람을 실시했으며, 열람기간 중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주민 편의 제공 및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한편 2008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ㆍ합병, 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토지에 대해 7월1일을 기준으로 8월22일까지 조사ㆍ산정하게 되며, 오는 10월31일 결정ㆍ공시하게 된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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