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임하지 않으면 파업할 것”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플랜트노조)의 기자회견이 지난달 29일 시청 열린홍보방에서 열렸다.

플랜트노조에 따르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상대방인 210개 업체에 교섭을 요구했으며 이에 반응이 없어 플랜트노조 지부별로 같은 시간에 기자회견을 갖는 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플랜트노조측은 사용자에게 플랜트노조를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플랜트노조측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교섭은 산별노조 시대에 맞는 중앙교섭 이외에 어떤 교섭도 없다”며 “중앙교섭을 거부하는 것은 플랜트건설노조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4·5차 교섭을 해태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지 않는다면 파업밖에 없다”면서 “파업의 모든 원인은 회사측에 있으며 파업으로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회사가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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