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안식처로 자리매김…봉사단체에 감사패도 수여

전남에서는 최초로 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시의원, 공무원, 요양시설대표,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 1년 운영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치매ㆍ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자립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모시고 있는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해 5월23일 개원 이후 운영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의 운영성과에 대해 평가 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은 또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이 개원되고 나서부터 1년 동안 남다른 봉사정신을 발휘해 노인들의 식사보조, 말벗, 청소, 악기연주, 텃밭가꾸기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온 광양제철 미니밀부 진사모(진실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강경수) 봉사단체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옥곡면 대죽리에 위치하고 있는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은 현재 55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해 요양 중에 있으며, 최신의 재활 의료장비를 갖추고 의료재활, 여가 활동 서비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한 노인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시설장, 촉탁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원 등 28명의 전문 직원과 쾌적한 환경, 좋은 프로그램 운영 등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보살핌으로 입소 노인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현복 부시장은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시는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상면과 광양읍에 노인전문요양원을 위탁 운영할 계획을 두고 있고 6월에는 민간이 재가노인복지시설 2개를 지을 예정이다. 또한 올 한해 전체 예산의 18%인 560억을 노인 시책에 투자하는 등 노인이 절대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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