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중 재 함께하는치과 원장

사람은 약 13세에서 15세가 되면 영구치(永久齒)가 다 자라나 평생을 함께 해야 한다. 평생 동안 자신의 치아를 잘 관리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더 할 수 없이 좋겠지만 충치, 잇몸병, 사고나 외상 등 기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기존에는 치아를 잃은 경우 앞뒤에 남아있는 멀쩡한 치아를 갈아서 빈 공간에 다리를 놓는 것과 같은 ‘브리지’라고 하는 보철치료를 하거나 여러 개의 치아가 잃는 경우에는 뺏다 꼈다 하는 부분 틀니를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 여겼다.

그러나 보철치료는 멀쩡한 치아를 갈아야 하는 부담이 있고 틀니의 경우는 씹는 힘이 부족하고 뺏다 꼈다하는 불편함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가 흡수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치아가 상실된 부위의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는 방법이 바로 임플란트이다.

반영구적인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를 잃었을 경우에 뼈와 결합되는 타이타늄 합금이라는 특수 금속을 뼈 속에 심어서 인공치아의 뿌리를 만들고 그 뿌리에 기둥을 연결한 후 인공치아를 만들어 원래의 치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말한다.

임프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씹을 때 불편함을 전혀 느낄 없다는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틀니를 이용한 방식은 음식을 씹을 때마다 씹는 힘이 잇몸에 전달되어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말할 때나 음식을 씹을 때 간혹 빠질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임프란트를 하면 금니나 부분틀니를 할 때처럼 앞뒤의 치아를 갈아서 씌울 필요가 없게 되어 옆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게 되어 브리지에 비해 시술과정에서 고통도 훨씬 덜하다.

또한 씹는 기능을 원래대로 회복하여 줌으로써 남아있는 치아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어 인접치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브리지의 경우 수명이 7~8년인데 비해 임플란트 자체의 수명도 길어 잘 관리만 된다면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
임프란트 치료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검사 및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환자 전신의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구강 내 검진 및 특수 방사선촬영과 분석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인공치근 매식 치아의 뿌리에 해당되는 인공치근을 뼈에 심어 넣고 주위 뼈와 잘 융합이 될 수 있도록 4~6개월 정도 기다린다.

그런 다음 인공치근에 기둥을 설치한다. 뼈와 인공치근이 잘 융합되었는지 확인하고 기둥을 연결해서 인공치아를 장착할 수 있게 준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공치아 장착을 하게 되는데 연결기둥 위에 인공치아를 장착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를 잃더라도 외양간은 고쳐야 다음 소를 잃지 않듯이, 임프란트도 치아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사로 주위의 청결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임프란트의 수명은 본인의 관리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므로 적절한 기능 유지와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관리와 정기적인 치과검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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