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업의 선두주자 동양제철화학

1959년에 출발한 동양제철화학(대표이사 백우석)은 한국 현대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열악한 국내의 화학분야를 이끌어 오고 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출발한 동양제철화학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쉬지 않고 연구하며 개발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새로운 신소재 개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연구소는 기존제품의 공정과 품질 향상은 물론 정밀화학, 고분자재료 및 탄소소재분야의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핏치(알류미늄 제련에 사용)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아 연간 15만 톤을 생산 수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다른 화학업체들은 원자제 부담이 크지만 동양제철화학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서 영향을 다소 덜 받는 편이다.

그리고 소다회, 과산화수소, 카본블랙(탄소가루) 등 주요제품들에 대하여 독과점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동양제철화학은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각 사업장별로 종합적인 환경ㆍ안전ㆍ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활동으로 인해 유발되는 환경·안전·보건 측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관리, 보건과 건강증진활동, 관련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엄격한 환경경영 시스템을 적용하여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전 생산공정에 이르기까지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청정 생산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 사업장이 환경경영활동과 에너지절감 우수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어느 기업보다도 앞서서 환경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폐수를 정화해 배출시키는 총 질소 절감 설비에 40억 정도를 투자했고, 가스를 배출할 때 발생하는 유기물질을 걸러서 무해한 수준까지 정화시키는 VOC시스템에 30억 정도를 투자하는 등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오폐수 처리시설을 위한 신기술 도입을 위해서도 해마다 40-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클린 태인동을 만들기 위해 어느 기업보다도 앞정서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썬파워(SunPower)社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동양제철화학(사장 백우석)은 2007년 7월 미국의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썬파워(SunPower)社와 폴리실리콘(Poly Crystal Silicon)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서에 따르면, 동양제철화학은 2008년부터 4년간 약 2억 5천만 달러 어치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썬파워社는 물품대금의 일부를 선급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양제철화학은 장기적인 대량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썬파워社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솔라셀을 만드는 데 필수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달 7월에는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군산 산업단지에 2천 5백억 원을 투자해 연산 3,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폴리실리콘 공장을 금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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