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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참 이상한 셈법을 가지고 살아간다. 타인의 불행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불행해 대해서는 쉽게 수긍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삶이 힘들 때마다 “내가 만약~” 처방전을 즐겨 사용하는데 제법 효능이 좋다. ‘내가 만약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내가 만약 전쟁 중에 태어났다면,’ ‘내가 만약 불치병을 안고 태어났다면’ 등등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나의 마음은 금방 긍정적으로 변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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