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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를 반짝반짝 빛내고 있는 광양비전클럽 회원들지역 내 소외계층 찾아 봉사... 회원들 열정과 사랑으로 하나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3.05.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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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남지구 순천광양지방 광양비전클럽(회장 박경미)이 광양시를 반짝반짝 빛내고 있어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10년 5월 10일에 창립한 광양비전클럽(초대회장 이미향)은 11대 이순원 회장의 노력을 바탕으로 2023년 범시민의식 선진화운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45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향 초대회장은 “광양비전클럽은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클럽을 소개했다. 광양시에서는 7개 단체가 현재 범시민의식선진화운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아 각종 음악, 악기봉사활동과 소외계층 간식지원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3년째 보조금사업 진행
올해로 3년째 보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비전클럽이 첫 번째 추진한 사업은 청소년문화센터 학교밖 아이들과 재가노인복지센터 봉사활동 그리고 핸드벨 사업이었다. 핸드벨은 음율이 있는 타악기의 하나로, 손으로 쥘 만큼 작은 종을 흔들어 소리를 내는 악기다. 비전클럽 회원들은 재가노인복지센터나 요양원 등을 찾아 핸드벨 연주를 통해 사람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등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 사업은 우크렐레 연주 봉사 그리고 세 번째 사업은 퓨전장구 봉사 사업이다. 특히 퓨전장구는 엘리디 기능 등을 추가, 연주의 품격과 재미를 더해 연주를 듣는 사람으로 인해 더욱 신명이 나도록 한 단계 격상시켰다. 

특히 이번 퓨전 장구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단 회원은 7월에 장구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양시에서 지역구 최초 여성 전남도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13대 박경미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항상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을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비전클럽이 받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산이 조금 더 지원된다면 더 좋은 사업을 할 수 있을 텐데 그게 조금 안타깝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통해 삶의 보람 느껴
광양비전클럽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하나같이 이런 고백을 한다. “봉사하는 자체만으로 삶이 행복하다”고. 특히 갱년기와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실제 모 회원은 이곳 모임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하고 행복과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는 것. “솔직히 광양비전클럽에 가입하기 전에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그런데 이 클럽에 가입해 퓨전장구와 봉사활동을 하면서 갱년기는 물론 신체의 크고 작은 질병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에 남편과 아이들까지 좋아해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되었다며 마치 신앙 간증처럼 고백했다. 

이미향 비전클럽 초대회장은 “시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은 크고 작든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우리 회원들 역시 지난 가뭄 때에는 물절약 캠페인을 실천했고 선거 때가 되면 투표를 독려해 민주시민의 자부심을 고취 시키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서 그 어떤 단체보다 앞장서서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어버이날에는 광영 금호교회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펼쳤고 실버대학과 장애인 단체 등을 찾아 위로공연으로 사람들 가슴에 행복의 꽃을 피웠다. 이미향 초대회장은 “광양비전클럽은 타 단체처럼 외향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숨은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물론, 이런 숨은 봉사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예산은 손만두 판매와 바자회 통해 충당
문제는 예산이 넉넉하지 못해 봉사를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행사 때 발생하는 예산 부족은 바자회와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손만두를 판매한 금액으로 충당해 오고 있다. 심지어 이렇게 모은 수익금 중 일부는 13년째 장학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14대 조민경 차기 회장은 “사업이 잘 되면 품목도 하나 더 늘리고 바자회도 좀 더 늘려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가 해제된 요즘 회원들도 바빠졌다. 매월 YWCA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엄마밥상이라는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향 초대회장은 “우리광양비전클럽에서 하는 이런 일들이 좀 더 알려줘 지역 여성들이 많이 참여해 보다 더 활성화 된다면 우리 사회가 그 만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겠냐”며 여성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참여에서 성장으로
차기 광양비전클럽을 이끌어 갈 14대 조민경 회장은 ‘함께 참여하여 성장하는 비전’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6월에 취임하게 되는 조회장은 “ 우리 회원들은 모두 자기 일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연습하고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48개클럽 중 우리 클럽이 가장 모범적인 클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회원들의 열정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광양평생장애인학습과 연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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