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낮 12시25분쯤 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소방서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교 다목적강당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의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2일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다목적강당 벽면 흡음재 탈락 사고에 따른 것으로 도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도내 각 급 학교 다목적 강당 775동(공립 716동, 사립 59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강당과 비슷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긴급점검에서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벽면 비 구조체의 안전성 판단을 위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민간전문가, 기술직 공무원, 학교 시설관리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관내 모든 학교 다목적강당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분석과 예방 조치를 통해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교사와 학생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전수조사 안전점검을 통해 교육현장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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