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아파트 분양 어이하면 좋을꼬, 好시절 다 갔나...10대 건설사 아파트 분양실적 작년말과 대비 70%이상 급감... 인건비 상승, 금리인상까지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3.05.17 10:35
  • 댓글 0

올해 들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실적이 작년 말 계획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년만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5949가구로, 이는 지난해 말 조사한 4월까지의 분양계획 물량 5만487가구의 약 29%에 불과한 수치인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는 올 한해 전체 민영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 27만8958가구 중 절반이 넘는 14만63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분양 일정을 기한 없이 미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올해 4월까지 수도권에서 1만302가구, 지방은 5647가구가 공급됐다. 당초 계획(수도권 2만6747가구, 지방 2만7940가구)보다 수도권은 61%, 지방은 80%가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미분양 리스크가 강한 지방에서의 감소 폭이 컸다. 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난 3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총 7만2104가구로 전월(7만5438가구)보다 4.4% 감소했다. 문제는 5월 이후에도 분양 일정을 확정한 대형 건설사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최근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한 가운데 청약시장 분위기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광양시도 미분양을 걱정한 ‘라크포엠’ 이 물량이 소진되지 않아 시행사가 계약해지를 하는 등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곳 중의 하나다. 모 부동산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비해 광양시는 기업도시인 만큼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현재 인건비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애를 먹고 있는 만큼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