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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황금다래농장 방문한 외국인 바이어들 “원더풀!” 외쳐국내 굴지의 대림원예종묘사 대표와 방문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3.05.1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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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직원들도 함께
김춘식 대표, 국내 최초 품종보호권 3개 획득

 

옥룡면 운암마을 한 야산에서 30여년간 토종 다래농사를 지으며 우수한 품종 연구를 병행해온 황금다래 농장(대표 김춘식)에 지난 3일 외국인 바이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종묘회사의 하나인 대림원예종묘 (대표 김정범)와 함께 방문해 한국 토종 다래에 대한 궁금증을 묻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양병훈 재배심사관과 직원들이 참여해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김춘식 대표가 개발한 신품종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김춘식 대표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묘목 중 ‘골든메리’와 ‘금농’은 산림청에 특허 출원돼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 품종보호권 3개를 획득하며 계속 더 좋은 품종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 황금 다래 농장에는 약 1만평에 가까운 산 전체가 다래나무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농장은 1995년에 시작했지만 토종 다래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때는 2005년 들어서다.

김 대표는 “토종다래를 최고의 품종으로 개발하기 위한 꿈을 가슴에 품고 전국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토종다래종자를 찾아다녔다. 심지어 주왕산, 설악산, 소백산은 물로 강원도까지 다래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천길 마다하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고 했다. 그런 열정을 쏟아 품종개발에 몰두한 결과 ‘금농(품종보호제175호) 품종을 얻었으며 지금도 금원(품종보호제258호), 골드메모리(품종보호제273호) 등의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금농품종은 저장성은 물론 맛도 기가 막히게 좋다고. “사실 말이 쉬워 품종개발이지 육종(育種)을 한 나무 얻기 위한 작업은 로또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품종보호권을 3개나 획득했을 만큼 재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혹시 타인이 김 대표가 개발한 품종을 침해할 시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농원을 찾은 외국이 바이들도 농원을 직접 돌아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연거푸 “원더풀!”을 외치며 김대표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자신들의 궁금한 점을 기탄없이 물어왔다.

특히 골드메모리 같은 경우는 당도가 35브릭스(수박 11브릭스)나 나왔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대표는 “모 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성분검사를 했는데, 골드메모리에서 아주 특이한 물질이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며“ 향과 맛은 물론 면역성에 탁월한 물질까지 포함돼 미래 각광받는 품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제 다래 농원은 광양시는 물론 한국을 넘어 외국인들이 꾸준히 내방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다래농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주부나 노인들은 물론, 청년들이 창업으로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경제성도 좋아 향후 농민들을 먹여 살리는 새로운 효도 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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