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예술성을 대중들에게 서비스하는 미술운동(라이프아트)를 추구하는 ‘같이the가치展’이 오는11일까지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라이프아트를 표방하고 있는 이 미술운동은 작품의 가격을 올려 작가의 예술성을 강조하기 보다 그 예술성을 한푼도 받지 않고 대중에게 선물처럼 제공해 아름다운 소통을 이루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번 전시를 이끌고 있는 모기태 화가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호당 2만원에 팔리는 것에 만족한다.  그 정도면 재료비와 약간의 노임으로 다음 작품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은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때 더 가치가 있다”며 “두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 역시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재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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