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백운무대가 제 41회 전남연극제에서 상을 휩쓸어 화제다. 작품 ‘북어대가리’로 최우수작품상 수상을 비롯, 최우수연기상에 강기영, 신인연기상에 조민·박일연, 무대기술상 음향부문 최호, 한춘화 단원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극단 백운무대가 이번 연극제에서 선보인 작품은 ‘북어대가리’로 40번째 정기공연작품이다. 

한편, 극단 백운무대는 지난 1991년 8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극동호인 모임 ‘민예’라는 이름으로 출발, 2002년 1월에 ‘백운무대’로 이름을 바꾸고 단원들도 지역민으로 확대했다. 이후 지금까지 광양시연극교실 운영, 광양청소년연극제, 전남청소년연극제 연기지도를 통해 지역의 연극 꿈나무 육성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지역의 유일한 연극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도 회사원, 공무원, 가수 등 회원 구성도 다양하다. 첫 회 공연 ‘토끼와 포수’를 시작으로 이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북어대가리’까지 지금까지 총 40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조선내화(주), 부국산업(주), 삼진기업(주), ㈜광희, ㈜에프엠씨, ㈜화인,(주)원창, ㈜광양기업, 전남기업, ㈜한테크, 대주기업(주) 등 지역 기업들이 광양연극협회 자문위원으로 구성, 지역 의 연극문화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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