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업무대행 김종택)와 전남장애인체육회가 합동봉사단을 창단하고 지난 23일, 장성군 장성읍 구사동 일원에서 노후방충망 교체, 칼갈이, 장애인보조기구수리, 리모콘 LED 조명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의회 김회식 의원, 정철 의원, 장성군 주민복지과장,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장 등이 70여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전남지체장애인협회와의 연대 강화와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장애인봉사단 창단을 계획,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인지원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140여명의 봉사단원을 모집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박현석 광양시지회장이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첫 단장을 맡았다.

박현석 지회장은 “분기별로 1회 이상 전남지역의 마을을 순회하며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현실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노후방충망 교체사업,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LED전등 교체사업, 가정용 칼갈이 사업, 장애인보조기구수리사업 등의 장애인의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봉사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택 협회장 업무대행은 “장애인은 항상 누군가의 지원을 받거나 배려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이러한 편견에 도전하고 지역발전의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와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협력할 수 있게 봉사단 창단에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 지역 장애인의 체육활성화를 통한 사회참여확대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에 창단된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