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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화 화가 ‘섬진강 이야기展’ 전시미담갤러리에서 22일까지...“섬진강 바람소리와 물소리 들려주고 싶어”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3.0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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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화 화가 개인전 ‘섬진강 이야기展’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중마동 미담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동안 몽환적인 수채화를 선보이며 관람객들 마음을 묘하게 흔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받아온 이 화가는 이번 작품 역시 꿈을 꾸는 듯한 환상적인 스케치로 사람들의 마음을 현실과 꿈의 경계선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화가는 “무한 경쟁으로 인해 인간성이 상실되어가는 요즘, 그들의 마음속에 섬진강 바람소리와 물소리를 들려주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작품 역시 섬진강의 사계(四季)를 아련한 붓터치로 단순하게 담아내며 꿈꾸는 듯 전달하고 있다. 특히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 감정을 시적인 운율에 담아 표현해 온 이 화가는 이번 개인전 도록에도 그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그는 “섬진강에서/ 강물은 물결같이 흐르고/ 물결 위로 빛들이 흩어지고 모인다/ 오월의 시작은/ 아카시아 향기를 앞세운/ 연초록이 강물에 담기고 있다/ 감추고 싶은 기억은/ 늘 상처로 자랐을까/ 잃어버린 시간의 흔적을 찾아/ 누군가는/ 과거의 깊은 수렁으로/ 사다리를 내리지만/ 나는/ 어제의 시간과 이별하기로 했다/ 흘러간 것과/ 흘려보낼 것/ 다시 모아 흐를 것들을 보면서/ 손가락 사이로 빠져버린 모래알처럼/ 그렇게 강물에/ 나도 흘러가고 있다/”며 당시 마음을 고백하고 있다.

한편 이춘화 화가는 한겨례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은상 수상을 비롯해 두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 1회, 100여 회의 단체전 및 그룹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꾸준한 추구해 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광양미술협회, 광양여성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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