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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의예술고 교장 징계처분 받아공청회 열어 각자 입장 들어볼 계획 학교학사운영에는 큰 차질 없을 듯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3.0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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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영과 관련해 갈등을 일으켰던 한국창의예술고 교장이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전남도교육청은 창의예술고 교장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 징계 사유와 수위는 당사자의 비공개 요청 등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다. 

창의예술고는 그동안 교과과정과 교육운영방침을 두고 교장을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져  갈등을 빚어왔다. 교장이 징계처분을 받은 상태라 학사 운영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 미지수지만 큰 변동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교 이후 지난해까지는 미술과 음악 분야 신입생을 따로 모집했지만, 올해부터는 전공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선발했으며, 1학년 때 융합을 기반으로 한 공통 예술교육을 받은 후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게 했다. 이에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은 실체가 불분명하고 교육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창의융합교육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발해왔다.

또 교장이 전공한 미술과목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이어져 왔다. 반면 교장측은 올해 신입생 모집률이 1.68:1로 전남특수목적고 중 경쟁률이 가장 높다는 점을 성과로 제시했다. 더불어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떨어지고 지역 내 예술학교가 늦게 출발한 만큼 생존을 위해서 융합교육이라는 차별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교내 갈등은 지난 7월 전남도교육청 감사실로 민원 접수됐고, 도교육청은 특정감사를 실시해 최근 징계의결을 요구하기에 이뤘다. 

한편 한국창의예술고는 지난 2020년에 개교한 특수목적고교로 광양시는 설립 당시 134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개교이래 매년 10억원의 운영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달 말쯤 도교육청 주최로 공청회를 추진, 학교장의 교육관과 학부들과 학생들의 입장 등을 들어볼 계획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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