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박정숙 씨가 검찰총장 표창을 받았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정숙 씨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형사조정업부문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음을 인정받아 이번 검찰총장 표창을 받게 된 것.  오랫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시절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 준 박정숙 씨는 마흔이 넘은 만학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출강중이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위원, 전남 동부 피해자 지원센터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박 씨는 순천지청 형사조정위원으로 위촉되어 매월 개최되는 형사조정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피의자와의 분쟁을 조정하고 합의와 도출을 통해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박정숙 씨는 “피의자와 피해자 간의 골 깊은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주고 마음속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고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형사조정위원회에서 발생한 조건부 합의 사건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양 측이 약속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정숙 씨는 법무무 관련 활동 뿐 만 아니라 전남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위원,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교육부 박사 고급 인력정책자문단 위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15년 전라남도지사상 등 수상경력도 다채롭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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