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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원사’⋯시청 앞 시민광장 생활밀착형 숲 정원 조성에 힘 보탠다산림청 주관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 전액 국비 투입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11.16 11:23
  • 댓글 1

용역사 ‘팀펄리가든’, 설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수목·초화류 식재까지
시민정원사, 14일부터 18일까지 돌 고르고 잔디·초화류 식재까지 구슬땀 실습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연못과 분수, 잔디공원 등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초화류를 심는 등 정원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외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시민정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정원사’들로 지금까지 정원수목과 식물의 종류와 특성, 정원 식재공사, 나만의 정원 설계 등 정원조성과 관련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정을 마쳤다. 

시청 앞 시민광장 실외정원 조성사업은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정확한 이름은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으로 광양시 예산과는 무관하며 5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광양시 녹지과 관계자는 “산림청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 수목의 적정한 식재 위치 등을 살피고 확인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20명의 시민정원사를 모집하고 교육을 진행했다”며 “교육과정의 하나로 14일부터 18일까지 시민정원사들이 나무식재를 돕고 초화류를 심는 실습을 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하는 정원이므로 광양의 대표정원이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광장 실외정원 숲 정원은 현재 기반 공사를 마치고 수목과 초화류 식재작업이 진행중이다. 수목식재는 장비가 동원되는 작업이라 시민정원사가 하기엔 한계가 있어 시민정원사들은 주로 분수시설 옆 공간에 초화류를 심는 작업을 한다. 

이에 앞서 시민정원사들은 잔디를 심기 위해 조성해놓은 잔디마운딩 공간에 돌을 가려내고 잔디를 심고 초화류를 심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민정원사 교육을 이수하고 실습에 참여한 정경환(광양읍.65)씨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금 인류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후변화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며 “가장 쉬운 것은 숲과 식물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 생활 밀착 공간에 이런 숲 정원이 조성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민정원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광장 실외 숲 정원 조성을 맡은 용역사 ‘팀펄리가든’은 평택역 생활밀착형 숲 조성 설계, 울산정원박람회 쇼 가든 대상, 국립수목원 수국정원 기반공사, 청와대 사랑채 야생화전 옥외공간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맡아 수행했다.

팀펄리가든 이주은 대표는 “정원은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생활공간이어야 한다. sunny, shade, simple, structure, sence of experience, season, stay 등 6가지 설계철학을 원칙으로 정원이라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며 “광양 시민광장 숲 정원은 녹음수를 정형, 밀식 식재하고 시원한 녹음 아래서 시민들이 쉴 수 있고 아이들이 맘 놓고 걷고 뛰고 할 수 있도록 잔디마운딩 공간과 포장로드를 함께 설계했다. 과도한 포장설계를 지양하고 기존의 보도블럭 포장을 최대한 나무들에게 내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344.55㎡에 조성되는 시민광장 실외 숲 정원은 녹지면적 1,153.15㎡, 참여형 정원은 274.03㎡으로 채워지며, 대왕참나무, 단풍나무, 자귀나무 등의 녹음수종과 홍매화, 섬벚나무, 올벚나무, 왕벚나무 등 친숙한 수종 외에도 붉가시나무, 아왜나무 등 상록 수종들이 식재된다. 고려엉겅퀴, 금꿩의 다리, 비비추, 벌개미취, 할미꽃, 섬초롱꽃 등의 다양한 지피식물도 함께 식재된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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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은숙 2022-11-16 18:23:14

    광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손을 보태고 있다는데에 뿌듯함을 느끼며,비록 안해본 일로 담은 결리고 저녁에 잠잘때 끙끙 앓기도 하지만 보람찬 나날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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