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발한 강의와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소설가 양관수 작가가 광양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소설과 영화가 만나다‘ 주제로 강의를 시작, 첫 강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의는 총 6회로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광양용강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양 작가는 “영화와 소설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대입해 보고 나름대로 삶의 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며“ 사실 우리 인생 자체가 한편의 영화요 소설인지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설과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도 양 작가는 크고 작은 강의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강의를 해 왔으며 2011년에는 용강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돼 1년간 도서관에서 글쓰기와 책읽기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장선으로 소그룹 독서모임을 만들어 매주 한번씩 책을 읽고 토론하는 등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토지문학상 대상과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을 통해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양관수 작가는 전남교육청, 시립도서관, 순천교도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강의해 왔다. 그리고 지난 2020년에는 소설 ‘사랑은 나노입자’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