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11일 도내 특별사법경찰관리 지명을 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 단속 활동의 효율성 제고 및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환경, 소방, 식품위생, 자동차 등 민생분야의 다양한 사법경찰업무를 수행하는 전남도 관계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범죄수사라는 특수한 업무분야를 수행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에게 전문가의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적인 수사지식 습득은 물론 분야별 단속기법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도민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워크숍이나 교육 등을 통해 특별사법경찰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별사법경찰제도는 34개 특정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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