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은 중마노인복지관, 2023년부터 재난.재해 현장 이재민과 취약계층 급식지원에 활용 

포스코가 지난 4일, 1억 9천여만원 상당의 이동식 밥차 ‘모두愛 밥차’를 중마노인복지관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양원준 포스코경영지원본부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愛 밥차’는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광양시·포스코·광양상공회의소·중마노인복지관이 머리를 맞대 나온 결과로 포스코가 후원했다.

2023년부터 재난·재해 시 급식지원과 취약계층 급식지원 등에 활용되며 중마노인복지관이 운영한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지역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포스코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광양시와 포스코, 유관기관의 상생 협력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밥차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닿아 감동도시 광양 실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두愛 밥차는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과 더불어 사회 결식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가 이번에 기탁한 ‘모두愛 밥차’는 제 1회 광양 기업인의 날을 앞두고 광양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사업으로 광양상공회의소는 ‘인건비, 급식재료비,차량유지비’ 등을 지원하고 광양시는 3천여만원의 급식재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愛 밥차’는 3.5톤 트럭에 취사·급수시설 등을 탑재하여 음식 조리가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한 것으로, 약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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