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회장 조순애)가 지난달 26일,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광양읍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광양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이하 여성회)는 지난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양읍서천변에서 열린 숯불구이축제기간 중 바자회를 운영하고 얻은 수익금 중 100만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조순애 여성회장이 여성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추진, 각 읍면동 여성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어묵, 부침개, 김밥 등의 메뉴를 준비하고 3일간의 고된 바자회 일정 끝에 얻은 ‘노고의 산물’이다. 조순애 여성회장은 “좋은 일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회원들의 작은 회비로 운영되는 곳이라 돈이 없다.

그래서 숯불구이축제 위원회에 부탁, 부스 한 개를 얻었다”며 “각 읍면동에서 오신 회원들께서 발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뛰어다니며 고생하며 매출을 올렸다. 본부석 가까이에 흔쾌히 부스를 내어주신 축제위원회 측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왼손이 하는 일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는데 이번 바자회는 나이 드신 회원들께서 낮에 농사일을 마치고 광양읍까지 오셔서 고생하셨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꼭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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