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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기차 보급은 해마다 느는데 충전소는 부족하고 고장 잦아... 짜증市 보조금 보다 충전소 인프라 확충 더 서둘러야...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11.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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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충전기 걸핏하면 고장, 환경부도 충전기 관리는 ‘나 몰라라’
지역내 설치 된 충전기 커넥터 구멍 모두 달라 차주들 불편가중

지역에 설치된 충전기 전수 조사 필요...대부분 낡고 고장

광양시가 전기차 보조금에만 신경을 쓸 뿐, 충전기 관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차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충전소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걸핏하면 충전기가 고장나 수시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것. 영업상 연비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구매했다는 이영일씨(59)는 광양시청 내에 있는 충전기는 수시로 고장을 일으켜 아예 이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광양 시청에 설치된 충전소를 찾아 올 때마다 충전기가 고장을 일으켜, 시청 관리 부서에 몇 번 전화를 했는데도 시정된 것이 없어 아예 포기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시청 땅이 공무원 개인 것이냐? 이정도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면 한번쯤 나와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따지자 충전기 관리는 시청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 한 후 거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려  몹시 불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씨는 만약 아는 지인이 전기차를 뺀다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기자가 이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에게 직접 통화를 해 본 결과, “기계결함은 우리로써도 어쩔 수 없지만 이번 민원을 계기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에도 이 사실을 알려 시민들이 이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전기차 소유주 박일준(62)씨는 “시청내에 있는 충전기가 하도 자주 말썽을 일으켜 중마 시장에 설치된 충전소로 갔는데 그 역시 고장이 잦아 짜증이 폭발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하소연했다. 실제 중마시장에 설치된  충전기 몸체에 누군가 불펜 글씨로 ”자주 말썽을 일으킨다“고 적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광양시에 설치된 충전기 커넥트(구멍)가 차종에 따라 모두 달라 차종에 맞는 충전소를 찾아 헤매고 다녀야 한다는 것. 현재 전기차를 신청해 놨다는 고도환(57)씨는 “앞으로 전기차가 더 늘게 되면 아파트에 설치된 충전기로는 감당을 하지 못할 것 같은데도 정부는 자꾸 전기차 구매만 권장하고 있지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어 걱정“이라며” 만약 이런 상태로 자꾸 전기차 보급만 늘어난다면 큰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양시는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5500만원 미만인 경우(차종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1550만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9월 기준)은 작년 대비(승용차 242대에서 338대/ 화물차는 83대에서 191대)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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