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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여, 바다를 바라보자!나종년 광양경제신문 논설위원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2.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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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서울 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산업경제의 수도는 어디일까? 바로 광양만일 것이다. 광양만은 광양시와 여수시 남쪽에 있는 바다로 입구의 폭은 약 9km, 만입(灣入, 바다의 물이 육지로 휘어 들어오는 거리)은 약 17km이며 수심은 2-30m로 깊고 주변의 묘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로 인해 바람이 적어 대형 선박들이 입, 출입하고 정박하기 좋은 천혜의 항만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최고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고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컨테이너부두가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석유화학공업의 산실로서 우리나라 석유제품의 대다수가 이곳 국가산단에서 생산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시멘트를 함께 수출할 수 있는 항만이 광양항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바다를 개척하기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바다에서 바라보면 광양은 우리나라의 첫 관문이 된다, 세계 4대 강국인 중국, 소련, 일본을 손과 발아래 두고 늠름하게 대륙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있는 국제 해양도시 이다. 바다는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과 유통의 보고이다. 역사를 통해 바다를 일구고 바다를 활용한 민족이 세계를 움직였다. 21세기는 더욱 더 바다를 분석하고 적극 이용하는 국가가 세계 일류국가가 될 것 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 광양의 앞마당인 광양만이 핵심이 될 것이다. 
광양만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바다이다. 424년前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장렬하게 순국하신 바다가 바로 광양만전투의 주 무대였던 이곳 광양항 일대 인 것 이다. 역사학자에 의해 명명된 노량해전의 실제 싸움터가 광양만 이였으며 이순신장군은 순천왜성의 고니시유키나가(小西行長)부대와 고니시를 구출하려온 사천왜성의  시마즈요시히로, 남해왜성의 소시라노부 등 500여척의 왜적선을 상대로 450여척을 침몰 시키고 마지막 남은 50여척의 적선을 추격하던 중 관음포 앞바다에서 왜적의 조총을 맞고 장렬하게 순국하신 바다가 이곳 광양만 바다이다. 이곳에서 장군은 “전쟁이 급박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불멸의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으셨다.
구봉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광양만 앞바다는 조용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그러나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에서 피워 올리는 수증기는 마치 국가가 위급에 처했을 때 올리던 봉수처럼 아직도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봉수제도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된 국가의 긴급통신수단으로 낮에는 연기(燧,수)를 올리고 밤에는 횃불(烽,봉)을 올려 그 숫자만큼 위급함의 정도를 알리는 통신제도 였다. 구봉산전망대가 봉수대로서 광양만 앞바다의 전쟁 상황을 신속하게 중앙정부에 알리는 장소적으로 중요한 위치와 함께 광양만 앞바다가 역사적으로 치열한 전투의 현장 이였음을 공간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29일(월)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사장의 초청으로 광양문화원 김종호원장과 임원들이 함께 항만공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 대회의실에서 회의와 행사에 참석을 해보았지만 대표자의 초청으로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였다. 박성현공사사장의 항만공사 소개와 미래비전을 듣고 신선한 감동의 파도가 가슴에서 일었다. 광양항이 긴 역사를 가진 부산항보다 수, 출입 물동량이 더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큰 자부심을 느꼈다. 그리고 항만공사의 역할을 이야기를 할 때 우리 고장에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커다란 활약이 우리나라 수, 출입의 활로를 여는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박성현사장의 진취적인 생각과 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해양수산업계의 인맥이 두텁고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성현사장이 강조하는 경영방침은 항만고객최우선주의와 일등정신 이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항만공사 전 임, 직원들이 현장을 발로 뛰고 누비는 올라운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눈빛에는 생기가 돌았고 목소리에는 각오가 서려 있었다. 
그리고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었다. 지역과 공사가 더욱 상생 발전하여 지역인재채용과 행복장학금수여,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여러 정책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찾지 못했던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역할과 앞날에 더 큰 발전과 도약이 함께 하기를 기원해 본다.
우리의 미래는 결국 바다에 있고 바다를 적극 경영해야 광양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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