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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가해자는 대부분 음주한 사람들차경미 광양소방서 소방교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2.09.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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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현장 활동 시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주취자 이송 관련된 애로사항은 여전히 문제시되고 있다. 특히 주취자 폭행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구급대원 폭행 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행 가해자 87%가 주취 상태였고 그 중 처벌률은 3%에 그칠 뿐이었다고 한다.

현재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폭행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요구급자의 주취 상태를 확인하여 위협요인이 인지되는 경우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거나 지원 차량을 동시 출동시키고 있고, 또 구급대원 안전 헬멧, 웨어러블 캠 등의 보급을 확대하는 등 구급대원 폭행 피해 관련 대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서승호 광양소방 서장을 주축으로 주취자 폭행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열린 제4회 전남 구급 지도관 강의 연찬 경연대회에서 ‘주취는 SOSO, 폭행은 SOS(부제 : 주취자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안전한 구급활동을 위한 강의를 펼쳐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 활동 시 안전하게 대처하도록 인지, 교육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우리 사회에서 구급대원 및 의료인들 폭행은 다른 응급환자들의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 할 수 있고 그 응급환자가 내 가족이 될 수 있음을 꾸준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는 단순히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결국 당사자의 인생을 나락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평소에는 멀쩡하던 사람도 알코올이 들어가는 순간 마음의 통제력을 잃고 폭력을 행사할 때도 있다.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세상사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술 역시 과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나쁜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 스스로 다짐하는 게 필요하다. 자신의 주량을 자기가 적절하게 조절해 가면서 마셔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자리를 한 사람들도 상대방의 음주 스타일을 봐가면서 권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멀쩡한 사람을 한 순간에 짐승으로 만들기 때문에 특히 술잔 앞에서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 하여튼 무심코 마신 술 한 잔이 가족의 피눈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을 가누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당사자 역시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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