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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법""행복한 멘토링 길라잡이” 저자 김재영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2.09.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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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3년 전부터 금빛소리그린봉사단을 만들어 광양시 항만로에서 토요일 아침에 쓰레기 줍기를 하고 있는데, 매주 쓰레기를 주워도 쓰레기의 양은 줄지 않는다. 특히 날씨가 좋으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이순신대교를 배경 삼아 야경을 즐기면서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거나 낚시를 하면서 버린 쓰레기들로 가득하다. 이 쓰레기를 누군가 줍지 않으면 태풍이나 비가 오면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가 오염되고 물고기 역시 병들어 갈 것이 뻔하다.

한 번은 음료수 깡통을 일반 쓰레기와 분류해서 별도로 모았는데, 청소차가 와서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처리하는 것을 보고 놀랐으며, 그 이유를 물어 보니 일일이 분류해서 수거할 인원도 시간도 부족하여 전부 함께 매립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당연히 매립지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파트는 비교적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지만 길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거의 분리수거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늦었지만 이 시점에서 쓰레기를 줄이거나 철저한 분리수거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여 쓰레기 매립 양을 줄여야 한다.그리고 쓰고 버리는 마스크도 그냥 버리면 안 된다.마스크 줄이 다른 생물들에게 올가미가 될 수 도 있다. 지난주 청소할 때 비둘기 한 마리가 방파제 바위 틈새에서 자라난 자리공 줄기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구해 주었는데, 비둘기 양 발가락에는 가느다란 나이론 끈이 엉켜져 있었다. 아마도 쓰다 버려진 끈이 우연히 비둘기 발에 엉켜서 발생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올 해는 다른 해와 달리 꽃은 피어 있는데 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벌이 사라진 이유를 학자들은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지구 온도가 상승으로 이른 봄에 날씨가 따뜻해서 벌들이 꿀을 채취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동사 했으며,다른 하나는 농약 남용으로 벌들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무분별한 개발과 과소비로 초래된 환경 공해가 원인일 것이다.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 개발 목표인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모든 인류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193개UN회원국이2015년9월25일 유엔총회 및 지속가능 개발 정상회의에서2030년까지 이행할 것을 합의한17개의 목표이다. 또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2015년 파리 기후회의에서195개 참가국은 전세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2°C이하로 낮추는 액션 플랜을 만들었다.2019년12월부터는 코로나19의 출현으로 인해 포장 음식의 급격한 증가로 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매립장에 그대로 묻히고 있으며, 쓰레기 매립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2019년5월 미국CNN방송에서는 국제적 망신이 된 의성 쓰레기 야적장 등181개 야적장의 불법 폐기물 규모가120만 톤이며, 2015년 한국의1인당 연간 포장용 플라스틱 소비량은61.97kg이고, 이중 플라스틱 폐기물은 해양으로 유입되어 해류를 따라 떠돌면서 전세계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말한다.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지구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하고,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차단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나 하나가 무슨 힘이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면 아무 것도 바뀔 수 없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분명히 꺼져가는 지구의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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