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시선 사로잡는 편집 노하우, 스마트폰 활용한 보도사진 촬영기법 등 교육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간신문 경쟁력 up 연수’를 광양에서 개최했다.
지난 29일 락희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광양지역 주간지 4곳과 경북 경산신문, 전북 무주신문 등에서 근무하는 취재 및 편집기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광주일보 유제관 편집국장의 ‘독자의 시선을 이끄는 제목과 편집 노하우, 오후에는 전남대 신방과 김옥열 겸임교수의 ’보도사진 촬영과 활용하기‘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기사는 역사의 기록, 제목은 역사를 바꾸는 힘이다’라는 주제로 편집 노하우 전달에 나선 광주일보 유제관 편집국장은 오랫동안 신문 편집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참석자들에게 전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 국장은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이제는 신문편집 방향이 바뀌어 가고 있다” 며 “신문은 죽어도 제목은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독창성과 단순성, 임팩트, 감정이입 등을 잘 이용해 제목을 뽑는다면 신문사의 개성을 살리는 좋은 제목달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볼펜기자와 잡지 만드는 일을 하면서 전남대 신방과 보도사진 강의를 겸하고 있는 김옥열 교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도사진 촬영기법과 활용방법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김옥열 교수는 “보도사진은 항상 3.3.3의 법칙으로 찍고 가로사진과 세로사진을 함께 찍어야 한다. 황금분할만 지켜도 훌륭한 보도사진이 나온다”며 “보도자료에 따라나오는 사진도 다른 신문사와 같은 사진을 쓰지 말고 최대한 피해서 자기 신문만의 개성을 살린 사진을 선택하면 좋다.보정이 필요없는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정문규 광주지사장은 “예로부터 인물이 많이 나는 고장이어서 그런지 광양지역에 언론사가 많은 것 같다. 광양에서 연수를 실시하게 되어 반갑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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