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 임직원들과 이사들이 지난29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를 방문, 광양항의 발전과 미래상을 한눈에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을 영접한 박성현 사장은 ‘베풂, 은혜, 의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깜짝 강연을 통해 광양항만의 발전된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사장은“이렇게 직접 내방해 주신 문화원 가족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내 고향에 와서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뛰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며 “ 광양항은 단순히 광양만의 바다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인 만큼 큰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원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극 환영해 주심에 대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우리 광양항이 세계를 항해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역시 박성현 사장님과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 본다” 고 격려하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1차 접견을 마친 후 요트를 타고 여수 엑스포 앞 바다까지 항해하며 광양항만의 발전과 위상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김경희 광양문화원 부원장은 “귀곡천계 즉, 멀리 있는 고니는 귀하게 여기면서 가까이 있는 닭은 천하게 여긴다는 뜻처럼, 그동안 우리가 그러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며“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 보니 우리가 정말 위대한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신의 소감을 피력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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