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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중군 국지도 확포장공사, 시공사 ‘과실 인정’ 피해보상 ‘약속’지난 10일, 국민권익위 현장조사에서 금호건설 ‘과실 인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8.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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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피해보상액 조율 중 도·시의원 현장 방문, 힘 실어줘 

지난 10일, 국민권익위가 진상 금이리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답답하고 억울했던 마음도 풀리고 피해보상까지 받게 됐다.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으로 여러 방면에서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진상 금이리 애호박 시설하우스 피해농민 A씨의 말이다.
진상-중군 간 국지도 확포장공사와 관련,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A씨에게 피해보상을 약속함에 따라 행정과 시공사가 사실상 과실을 인정한 셈이 됐다. 
지난 10일, 국민권익위는 진상 금이리 피해현장에서 전남도, 시공사인 금호건설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피해원인규명에 대해 소극적이고 민원을 ‘묵살’하다시피 해왔던 전남도와 금호건설은 이날 조사를 통해 사실상 ‘과실을 인정’하고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김희태 국민권익위조사관이 나선 이날 현장조사는 강정일 도의원, 정구호, 김보라, 서영배 시의원 등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피해현장에서 그동안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전남도와 금호건설의 태도에 억울함을 호소해 온 농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황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피해농민 A씨는 공사 중 잘못된 배수관 교체로 인해 애호박 하우스에 물이 넘쳐서 수확을 포기했음에도 전남도와 시공사인 금호건설 등 그 어느 쪽도 제대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지난 5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신청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담당 행정기관인 전남도 도로과로 전달됐지만 전남도는 ‘설계대로 진행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며 해당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고, 답답한 A씨는 같은 내용의 민원을 다시 접수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억울한 A씨는 국민권익위 김희태 조사관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피해상황 등 그동안 진행됐던 일련의 과정을 조목조목 정리해 국민권익위에 다시 민원을 접수했고 이날 현장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A씨는 “권익위 현장조사가 끝나고 금호건설이 현장사무실로 함께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더라, 얼마를 보상해주면 좋겠느냐고 물어봤다”며 “처음 민원을 제기할 때는 보상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몇해 째 농사를 지어왔어도 이상이 없었는데 공사가 진행되면서 분명 피해를 입었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나고 억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억울한 마음도 풀리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게 돼서 좋다. 이 곳 지리를 잘 아는 서영배 의원의 상세한 설명이 조사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처음 현장에 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농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잘 이해해 준 서동용 국회의원, 강정일 도의원을 비롯, 서영배, 정구호, 김보라 시의원, 박철수 도의원 등 뙤약볕 현장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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