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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 광양소방서 박성범 화재진압대원‘몸이 먼저 반응’...돌아가셔서 안타까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8.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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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은 할 수도 없었고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 했어요“
지난 8일 오후 7시경 성황동 자동차전용도로 교차로에서 중마동으로 오던 SUV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2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비번’이라 출근하지 않고 일정이 있어서 광양읍으로 나가던 광양소방서 박성범(31세)화재진압대원은 마침 이곳을 지나다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박성범 대원은 “차량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었고 차에서 내린 시민들이 다급하게 전봇대를 치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며 “순간 다른 생각은 할 겨를이 없었고 어떻게든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재빠르게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다가간 박성범 대원은 현장을 수습하던 시민들에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유압기’를 써야하니 위험하다‘며 시민들을 한 발짝 물러나게 하고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 탑승자 구출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박성범 대원은 “자기 일처럼 나서서 전봇대를 치우고 사람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구급대원은 아니지만 소방관의 소명의식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인터뷰 요청에 쑥쓰러워 했다. 
경남 의령이 고향인 박성범 대원은 광양소방서가 첫 임용지로 이제 1년이 갓 넘은 신입 대원이다.
박 대원은 “두분 모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밤 열시경 사망하셨다고 들 었다. 안타깝다”며 “언제 어디서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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