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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광양경제신문 논설위원  나 종년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2.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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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정인화 광양시장이 힘차게 업무를 시작했다. 고학역행(苦學力行)으로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해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인화 시장에게 거는 시민들의 기대는 참으로 크고도 크다. 지금 시장께서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온몸을 휘감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2920일, 8년 동안 노심초사 광양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오신 정현복前시장 역시 광양시 역사에 남을만한 많은 일을 해 놓았다. 광양시 1년 예산을 1조원대로 끌어 올린 것은 예산전문가로서 진면목을 발휘 한 것이고 전국 최초의 ‘어린이 보육재단’을 만들고 시민 복지향상을 위해 주거환경을 적극 개선해 낸 것은 기억에 남는 큰 업적이라 할 것이다. 

두 분 다 지역의 선, 후배로서 전임, 후임자로서 자주 소통하고 만나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협력해 주시기를 바라고 싶다. 정인화 광양시장의 시정 목표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光陽’이다. 광양시의 미래를 위한 적절한 비전 이라고 생각한다. 광양시는 명실상부한 세계도시 이다. 세계 제1의 제철소가 있고 세계 제1의 문화관광자원이 있고 세계 제1의 우수한 인재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언급한 세계 제1의 문화관광자원은 인문지리학의 세계적 실천가라 할 수 있는 도선국사의 옥룡사지와 불멸의 시인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지켜낸 ‘윤동주유고 보존 정병욱가옥’이 있기 때문이다. 

광양은 풍수지리의 특별시 이다. 윤동주와 정병욱의 믿음과 우정이 별빛처럼 흐르는 시인의 도시 이기도 하다. 우리는 세계를 바라보아야 한다. 옥룡사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을 추진하고 윤동주의 詩는 노벨문학상에 도전해야 한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소재들이다. 그리고 광양에서 소년기를 보낸 윤동주 시인의 후배 考정병욱 서울대 교수에 대한 재조명과 학문적 업적을 되새겨 선양해 나가야 할 것 이다. 마침 올해가 정병욱 박사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에 들려주시면 좋겠다. 

10여년前 직장생활을 하면서 광양을 찾는 방문객들을 친절하게 모시기 위해 시작한 해설사 활동이 이제는 본업처럼 되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광양관광의 미래는 가슴이 벅찰 만큼 밝고 무궁무진 하다. 그러면서 꼭 이루어 졌으면 하는 일이 있어서 오늘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모든 광양관광의 시작점은 광양시청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국 어느 도시를 가 보아도 광양시청사 만큼 아름답고 주변 경관이 뛰어 난 곳이 없다. 광양투어의 출발점이 시청사가 되고 출발할 때 광양시 예술단이나 광양예총의 작은 공연이 축하를 해주고 때 마침 광양시장께서 시간이 허락될 때 환영인사를 해 준다면 이 얼마나 감동적인 광양관광이 될 수 있겠는가? 감동을 만드는 데는 예산이 들지 않는다.

발상의 전환과 열정이 감동을 만들어 낸다. 정인화 시장께서 말씀하신 여러 공약 중에 필자에게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이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관광문화도시 구현’이였다. 관광문화도시는 ‘관광자원이나 문화적 소재가 풍부하거나 학문, 예술과 같은 문화적 활동이 활발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말할 것이다. 예부터 광양사람들은 풍류를 좋아하고 흥겨운 장단 맞추기를 즐겨 했다. 작년 도립미술관이 개관되고 우리들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예술적 본능이 서서히 분출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미술에 서예에 조각에 관심을 갖게 되고 미술관을 예술창고를 즐겨 찾게 되었다.

필자의 간절하고 소박한 꿈이 있다면 광양시 청사 현관에 전국 최초로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여 방문객들에게 광양의 관광지와 볼거리를 안내하고 우리 시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물론 현관에 광양시 특산품을 전시해서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문화관광해설사 뿐만 아니라 광양시민 모두가, 광양시 산하 전공무원이 해설사가 되어야 하고 친절해야 하고 특산품을 판매 할 수 있어야 한다. 커다란 감동은 큰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과 애향심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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