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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옥룡.봉강 남녀의용소방대(남성대장 성태문, 여성대장 김욱자)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옥룡.봉강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광양읍 119센터 김동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선 이날 ‘수난구조훈련’은 물에 빠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신속히 구할 수 있도록 구명밧줄, 구명환, 레스큐 키트 등 긴급구조장비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물속에 들어가서 구조연습 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심 정지 환자를 위한 심폐소생술도 함께 실시했다.
성태문 옥룡.봉강 남성의용소방대장은 “매년 구조훈련을 하고 계곡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며 “올해도 옥룡.봉강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휴식을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룡면 삼정리 인근에서 진행된 이날 수난구조훈련에는 이삼식 옥룡면장이 참석, “의용소방대가 나서서 피서객의 안전을 지켜주시니 든든하다”며 “면사무소에서도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해 드리겠다”고 의용소방대를 격려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은 “김동기 광양읍 119센터장님이 재밌게 훈련을 진행해주시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구조지식을 하나라도 더 전달하려는 센터장님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옥룡.봉강 남녀의용소방대는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산불 예방 캠페인 등 이슈별 캠페인 활동을 비롯해 매년 여름 휴가철 옥룡.봉강계곡에서 수난안전사고 예방순찰을 실시,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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