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을 중심으로 광양시, 유치원교원 그리고 지역 학부모 봉사단체 네트워크 단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찾았다!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공원탐험놀이 행사를 개최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행사는 지난11일 광양읍 우산공원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은 관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50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히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부터 시작해 ▲매돌이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스피드퀴즈 ▲보드게임 ▲제기차기 ▲포토존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동시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적극 추진한 광양지원청 오미숙 과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심신이 지쳐 있는 것을 알고,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더욱 더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준비과정은 쉽지가 않았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뿌듯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양학부모연합회 최효진 대표는 “학부모연합회는 광양시의 좋은 공원을 알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육프로그램에 자원봉사로 참여할 수 있어 기뻤으며, 앞으로도 학생(유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시청 관계자 역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우리지역 도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광양시 공원을 알리고 전 연령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원놀이 프로그램 운영의 공간적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광양중마유치원 박정란 원감은” 이런 행사야말로 아이들의 아이큐는 물론 감성지수까지 높일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공원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학교“라고 말했다. 이날 우산공원에 처음 와 봤다는 한 학부모는 ”우산공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인줄 이제 알았다. 숲 조성이 너무 잘 돼 있어 대 만족이다. 특히 매천 황현 선생님. 김종호 장관을 비롯해 최연소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이균영 작가까지 역사적으로도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런 통합적인 놀이를 자주 추진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종혁 교육장은 “우리지역의 공원은 광양의 시민인 학생(유아)들이 아끼고 보존해야하는 생태 공간인 만큼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우리 지역의 숨겨진 보물같은 공원을 찾아 놀이문화복합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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