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은 지난 14일, 지역 공립학교 초중고 운동부지도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부지도자 채용 전환에 따른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올 해 부터 학교장 채용에서 교육장 채용으로 전환됨에 따라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협의하여 안정적 근무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하였다.
초등학생 육상을 지도하는 김유미 지도자는 “채용권 전환에 따라 지도자들의 자존감은 향상될 것이다”며 “중점학교 운동부 운영에서 방과 후 활동을 포함한 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하다 보면 학생들의 이동 문제와 안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육담당 장학사는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건강 예술과와 협의하여 학생들의 이동 수단 및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한 후 학교에 재 안내 하겠다”며 “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으로 학생선수의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혁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선수들의 훈련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학생 개개인의 기초체력과 기량 향상을 위해 온오프 라인으로 지도하는 지도자들의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채용권 전환으로 운동부지도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