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인생삼모작....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을 위한 출발점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2.01.18 15:33
  • 댓글 0

100세 시대에서 은퇴는'반퇴'라고 한다. 평균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은퇴 시기가 빨라지면서 은퇴 후 새로운 인생 설계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노후 생애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후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정보 부족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이모작 설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본다면 다양한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에서는 고령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60세 이상의 중.고령자를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는 사업자에게 고용연장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노년플래너 등을 포함한55개의 신중년 적합 직무에50세 이상 중.고령자를 채용할 때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시의회 정민기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신중년층(50세~64세)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교육 및 상담지원, 취업훈련 및 일자리지원, 사회참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건강증진지원, 문화 및 여가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나라재취업자 구직 루트를 살펴보면 채용권자와의 인맥, 인터넷, 헤드헌팅, 지면광고 등이 있으며, 이중에 채용권자의 인맥이 재취업을 결정하는 데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재취업을 원한다면 원하는 회사의 채용권자 또는 직위가 높은 관리자와의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평판이다. 재취업처럼 경력자를 고용할 경우50%이상의 기업이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70%이상의 후보자가 평판 조회로 탈락한다. 이렇게 구직자에 대한 평판이 매우 중요하므로 회사 직원들과의 대인관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 등 구인광고를 통해서 취업하고자 할 경우는 구직서류작성이 중요하며, 구직자에게 자신만의 장점과 해당 직무에 적임자임을 어필을 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또한 자신감과 열정, 풍부한 경험, 현장 노하우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퇴직 전에 취득해 놓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갖추어 재취업 적임자인 경우라도 건강검진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재취업을 할 수 없다.“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는 말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건강을 위해서 평소에 체력관리를 열심히 해야 한다.최근에는“인생삼모작”이라는 용어도 등장했으며, 주된 일자리로 취업해서50세 전후까지를 일모작, 50세 전후에서 연금수급 개시 전 까지를 이모작, 65세에서 실질적 은퇴가 이루어지는72세까지를 삼모작이라고 한다.

필자는1985년에 POSCO에 입사하여, 36년간 근무를 하고 퇴사를 했으며, 올1월부터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생이모작””을 시작하고 있다.퇴직 전에는 한 달 정도 쉬면서 가족들과 해외여행도 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들과 친척들을 만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재취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여행조차 마음대로 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볼 때, 오히려 쉬지 않고 재취업 하게 된 것이 다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이 땅에 모든 신중년 층에게 '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가 물러가고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그 날이 속히 오길 손꼽아 기다려 본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양경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