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 해 온 정민기 광양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인 정민기 의원은 네이버 밴드에 ‘광양시장 예정자의 길을 접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민기 의원은 “청년 시절부터 대중 속에서 호흡하고 이제까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약속했던 광양시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 그리고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고자 고군분투했다”며  “하지만 부족함이 많아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시민들의 목소리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광양시의 미래를 위해 저에게 마음 모아 주셨던 분들께 허탈한 소식을 드린 저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런 소식을 전달하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최선을 다하시는 후보 예정자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다가오는 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겠다”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민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선 예정자는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박근표 전 YTN국장, 이용재 전남도의원 등 5명으로 좁혀졌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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