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신문과 광양상공회의소에서는 올해 가장 큰 이슈가 된 경제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주요 경제뉴스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광양시와 포스코와 광양경제청 등 주요성과를 다루었다.

▶포스코 리튬솔루션(주) 공장 착공

지난 5월 26일 율촌산업단지 사업현장(광양읍 세풍리 2228번지 일원)에서 포스코 리튬솔루션(주)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으로 그간 100%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리튬 수요업체에 양질의 국산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리튬 매출액 5,800억 원에서 광석 수입비용 2,100억 원을 제외한 연간 3,700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세풍산단, 광양항 배후단지 지정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세풍산단개발(주)과 세풍일반산업단지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세풍산단개발(주)로부터 세풍산업단지 33만㎡를 인수해 전남도 소유부지 7만㎡를 포함, 총 41만㎡를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오라클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지난 11월 9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오라클(유), 마스턴투자운용(주)과 7,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오라클(유)·마스턴투자운용(주)은 황금산단 C블록 105,563㎡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용하고, 향후 입주수요 확보 노력과 함께 2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주)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지난 9월 30일 율촌산단에서 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 합작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주) 1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19년 1조7천억에서 오는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양시도시 경쟁력 평가 종합 순위 3위

광양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구 50만 명 미만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해 발표한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총점 95.861점을 받아 재정역량 3위, 행정서비스 10위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광양항 자동화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지난 11월 26일 국내 최초로 진행된 부두 전 영역(안벽, 이송, 야드) 완전 자동화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광양항 자동화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 6,915억 원(정부 50%, 공사 50%)이 투입되어 한국형 완전 자동화 항만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와 광양시가 지난 3월 26일 78억 5천만 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포스코 창립 53주년 기념일(4.1)을 앞두고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구입에 나선 것이다.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광양시가 지난 8월에 379억 원 규모의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을 지급했다. 
사각지대 없는 피해지원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득이나 나이 등에 상관없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의 2차 긴급재난생활비를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했다. 

▶피앤오케미칼 고산화수소 생산공장 착공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은 지난 1월 28일 과산화수소 생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부생수소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인 과산화수소 생산에 나섰다. 피앤오케미칼이 생산하는 과산화수소는 고순도 전자급으로 반도체 생산 공정의 세정을 위한 필수소재로 사용된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과 기술 발전에 따른 공정 단계 증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광양시 ‘기업인의 날’제정

‘광양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12월 21일 광양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기업인 경영의욕 제고 및 기업인 예우풍토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기업인의 날을 지정·운영하여 기업의 역량강화 및 우수기업인에 대한 시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기업인의 날’ 제정은 전남 제1의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와 유관기관, 기업, 그리고 시민들의 염원이 하나되어 ‘기업도시 광양’의 자긍심을 대내외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ITH 광양, 지역과 함께하는 ESG활동 

2022년은 ‘기업인이 존중받는 광양, 함께 잘사는 광양’, 기업도시 광양의 의미와 WITH 광양을 위한 광양상공회의소와 기업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2022년 4월 개관 예정인 광양시 가족센터 가족공연장의 무대장치, 무대조명, 음향, 영상 설치비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4월 13일에는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식’을 개최했으며 지난 5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다문화가족과 금융기관(기업) 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그리고  11월 19일에는 광양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SK E&S(주)는 광양 복지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는 등ESG활동을 이어나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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