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순천을 오가는 ‘윤슬 길’이 자전거도로로 더 알려진 가운데 최근 광양시가 조성한 ‘미세먼지차단 숲’과도 이어져 있어 시민들이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즐기는 곳으로도 꽤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곳엔 시민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방범용 CCTV등 시설이 미흡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자전거라이딩을 즐기는 사람과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찾는 이곳은 민가(民家)와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렵다는 것.
운동 삼아 혼자 이곳을 가끔 찾는다는 덕례리 주민 A씨(62, 여)는 “걷다 보면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CCTV도 없어서 무서운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사람들이 무심코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썩어가고 있다. 한 곳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휴지통도 설치하고 간이 화장실 같은 것도 좀 설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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