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 모 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조 모씨가 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노인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등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조 씨는 요양보호사가 아님에도 불구, 요양사들조차 꺼리는 일을 마치 자기 부모에게 하는 것처럼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씨를 2년 동안 묵묵히 지켜 봤다는 한 요양보호사는 “나는 조씨와 깊은 관계도 아니지만, 2년동안 조씨를 지켜 본 결과 나 스스로도 감동을 받았다”며“ 이녁 자식들도 그렇게는 하기 힘들 텐데 조씨는 지극정성으로 어른신들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행동은 마음이 아니면 절대 사무적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또 다른 직원은  “어르신 발톱을 깎아주는 것은 물론 어디가 불편한지 일일이 물어 보는 등 정말 지극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보살핀다. 요즘 시대에 정말 보기 드문 사회복지사”라며“저런 복지사들 때문에  요양원을 바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긍정적이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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