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주부들의 근심이 이만저만 아니다. 최근 1주일 새 가격이 무려 50%나 올랐다.

이처럼 배추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족해 인건비가 껑충 뛴 것을 물론 요소수 품귀로 산지 운반비가 20~30% 오르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배추값이 지금 이대로 지속된다면 가을배추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2010년의 ‘금배추 파동’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와 탄식이 나오고 있다.

중마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가게는“ 우리같은 음식점은 배추값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위드 코로나가 되어서 조금 나아지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라며 울쌍을 지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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