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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딱 어울리는 전시, 차선미 작가 첫 개인전따뜻한 작품 앞에서는 누구라도 ‘붙박이’가 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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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섬진강미술대전 작품 ‘하트’로 대상 수상 

“왜 그림을 그릴까, 좋으니까...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나의 시선은 다정하다. 그들을 향한 나의 감성을 손으로 표현하는 것은 희열 그 자체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지역작가의 전시가 눈길을 끈다.
2019년 섬진강미술대전에서 작품 ‘하트’(116.8cm×91cm 50F oil on canvas)로 대상을 수상한 차선미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나의 시선은 다정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 ‘노상’, 비탈진 우리집‘, ’엄마‘, ’나의 노래‘ 등은 다정하다 못해 코끝이 ’찡‘해지는 울림을 주기까지 한다.
후기인상파의 대가 ‘마네’는 ‘그림 한 점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믿는 것이야 말로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억지인가’라고 말했다지만 차선미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진짜로 다정한 마음을 갖고 있는 작가’임을 나타내고 있다.
임상완 미술평론가는 “차선미 작가는 유화의 물리적 특성을 따라가면서 표현의 흔적들을 전면에 드러내는 붓질과 터치의 양감이 우선적으로 드러나는 묘사가 주를 이루는 구조다”며 “이번 전시작들은 풍경, 인물, 정물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 세상에 대한 감성을 손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좋아해서 그림이라는 매체를 택했다는 작가의 의지를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선미 작가는 전남여성작가회, 섬진강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9·2020년 전남미술대전 특상, 2019년 섬진강미술대전 대상, 2020·2021년 한국미술대전 입선, 2021년 전남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가 특유의 다정함으로 ‘사람’을 담아 낸 작품들과 그림 속으로 빠져들 것 만 같은 풍경 등을 담은 작품들은 짧아서 더 아쉬운 이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전시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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