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광양시 도시개발 궤도 수정 필요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11.02 17:10
  • 댓글 0

30만 자족도시, 현실적인 대안 필요
무분별한 건축, 애물단지 될 수도
인구증가 둔화되고, 기업유치 어려워

광양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야심차게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의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며 사업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역만 해도 9곳에 이르고 있다. 광양시도시개발현황 전체면적은 619만5천여m2에 수용인원 3만8500여세대(10만4천여명)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목성지구, ▲인서지구, ▲덕례지구 ▲도월지구, ▲광영의암지구,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황길지구, ▲황금지구 등을 개발하거나 개발 중에 있다.

광양인서지구는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 2025년까지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성지구는 부영건설이 조금씩 건설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주민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듣고 있다. 특히 처음부터 환지방식이 아닌 토지일괄수용방식으로 추진했으나  토지 보상비가 너무 적었다는 지적이다. 목성지구는 2009년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주택은 6450세대 1만7천명 인구를 수용하겠다며 2014년 사업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 부영주택으로 변경해 개발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향후 계획대로 추진될지도 의문스럽다.

또한 광양시 황금동 92만 2천㎡ 면적의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5천7백여 세대 만2천여명 수용 규모로 공동주택 공급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민선 7기들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는 입장이다. 당초 도시기본계획상 3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광양시의회는 현실을 반영해 도시 개발 사업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광양시의 주택 보급율이 105%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특히, 현실이 반영되지 못한 도시기본계획의 인구 전망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위험한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다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단, 일정 부분 진행된 사업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아직 시작되지 않은 사업들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본 후 향후 추진되는 사업에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모 시의원은 “ 아무리 좋은 계획도 현실을 반영하지 않게 되면 실패하는 법”이라며“ 당초 광양시가 추진하기로 한 30만 자족도시는 현실상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궤도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관계자는 “당초 30만 자족도시를 전제로 도시기본계획을 구상하다 보니 현재 많은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으며 또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30만 자족 도시가 되는 길이 단순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좀 더 검토해서 향후 도시개발에 반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양시의 미분양 물량은 약 500세대를 넘어가고 있으며 공실 아파트도 계속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