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저녁 6시, 중마동 디자인거리 공연장   

뮤직페스티벌, 프리마켓 함께 진행 

중마디자인거리활성화 위원회가 2021년 10월의 마지막 밤 문화행사를 연다.
31일 저녁 6시, 중마동 디자인거리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서 운영하는 주민중심 프로그램으로 뮤직페스티벌과 프리마켓이 함께 진행된다.
금빛소리색소폰 앙상블이 식전행사를 열고 나광진, 이우연, 김재연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과 제철 바플밴드가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중마1통 대책위원회, 1통 중앙발전협의회, e 편한세상아파트 대표협의회 등 중마1통 주민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관하고 광양시 여성방범대가 교통지도를 맡는다. 
e편한세상아파트, 백운마루, 자바호텔, 쁘띠마미커피숍, 전남고속관광, ㈜초원관광, ㈜서울상사, 수목정, 남이식당, 엄마손두부, 원빈커피숍, 치킨의 민족, 순수봉사단, 평화앵글철물, 한국골프연맹 골프닥터리레슨프로 이용선, ㈜유엔아이콘스, 금빛소리그린봉사단, 전주이씨 의안대군파 등 중마1통 상가주민 등이 후원했다. 
디자인거리에 입점한 마을공방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안휘 중마1통 대책위원장은 “디자인거리조성 사업 초기부터 쭉 관심을 갖고 지켜봤고 활성화를 위해 나름 노력했다. 많은 돈을 들여 조성해 놓은 만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중마1통 디자인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 1통 디자인시범거리는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와 전남도의 ‘문화가 통하는 디자인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6억 원, 시비 19억 원 총 25억 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보도블럭이 들떠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등 예산낭비라는 세간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