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인물
진월 진목마을 출신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이임“행복한 4년, 감사 했습니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0.27 10:55
  • 댓글 0

오로지 학생들을 위한, 학교발전을 위한, 학교 위상을 높이고자 열정을 다한 4년
전문 해양인력 양성과 제반 학교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예산 약 2420억원 확보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생각 하겠다

“어느 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의 지난 4년은 행복했고 또 행운아였습니다. 목포해양대 총장의 임기를 명예롭게 마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진월 출신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이 지난 15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명예롭게 이임했다.
박성현 전 총장은 2017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4년 동안 목포해양대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유달산에서 광양, 부산, 서울을 오가며 학생들의 취업진로는 물론 학교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정을 다해 발로 뛰었다.
박 전 총장은 임기동안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취임 이후 5만평의 학교 부지와 국비를 확보해 70주년 기념관 건립계획을 세웠고 학내 제반 시설 확충·기본경비·실험실습기자재에 들어갈 신규사업비 등 전문 해양인력 양성과 대학 발전에 쓰일 예산 2420억여원을 확보했다. 
취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방부가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축소하겠다는 안을 내놓자 이해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현행 대체복무제도를 2026년까지 유지하겠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 학생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했다. 
2019년 2월 1일 교육부로부터 중등학교 정교사(2급) 교직과정 신설을 승인받아 학생들이 해양수산계 고교 교사가 될 기회도 마련했으며, 해외분교 및 해외공동학위제를 추진했다. 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을 신축하고 해양올렛길 조성, 옥상정원 및 교내 각종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문화 인프라 구축에도 힘썼다.
친환경 LNG실습선 건조비 예산 약 1054억원을 확보해 수준 높은 해양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인프라도 확충했다.  
교내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비정규직 직원 3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일도 눈길을 끈다.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선원고용복지센터 등 부산에 밀집되어 있는 해양관련 기관들의 목포시 유치를 추진했으며 재학생 주소를 목포시로 이전하도록 하고, 해양노을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박 전 총장은 취임 이후 매달 1회 이상 부산·광양 등 해운선사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학내 취업정보센터 운영, 면접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국내 대학 취업률 1위(82.3%·2018 대학정보공시)를 달성했다. 5년 만에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5개 영역을 충족하며 우수한 성적을 인증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정원 감축 없이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됐고 ‘LINC+ 사업’, ‘국립대혁신지원사업’, ‘국립대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150여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최근 3년간 해양경찰·해양수산부 등 해양수산 공무원으로 340여명을 배출, 목포해양대는 ‘해양수산 공무원 사관학교’로도 이름을 알렸다.
국제적인 해양대학을 만들기 위하여 필리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로도 뛰어다니며 목포해양대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였고, 국제적인 해양대학을 만들기 위하여 교명도 ‘해양국립대학교’로 변경하는 것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박 전 총장은 “그동안 해양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특수목적대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해 세계 해운과 해양인력 양성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차기 총장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임사에서도 학교발전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목포해양대 학부모 모임은 학생들의 복지와 취업, 학교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온 박 전 총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직접 만든 영상에 담아 전달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년간의 임기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박 전 총장은 이임식 축하 쌀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박 전 총장은 “유달산아래서 보낸 4년의 시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명예롭게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지역민, 향우, 동문 등 좋은 기운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의 힘이었다”며 “고향 광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 하겠다”며 겸손해 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