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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너무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 뭘 해도 재미가 없다는 것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10.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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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징어 게임이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어쩌면 산다는 것도 일종의 그런 게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만 게임의 룰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즐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의 룰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즐길 줄 안다는 것이며 원리를 이해한다는 말과 같다. 인생도 그렇다. 그런 의미를 알게 되면 어떤 조건에서도 삶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는 물론이거니와 기쁘고 행복할 때도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알고 행동을 하게 된다. 삶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폭이 그 만큼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게임의 룰을 즐기는 것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원인을 파악하면 그 세계를 쉽게 정복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표상은 본질이 아니므로 바뀌어도 무방하다. 그런 순간을 받아 들이게 되면 예전에 그처럼 목숨 걸고 달려들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새로운 인식은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했던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삶도 바뀌고 주변도 바뀌게 된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오징어 게임 보다 더 할 수도 있겠지만, 게임의 룰을 정확히 알면 게임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즐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어떻게 생각의 전환을 꾀해야 하는지 그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늘 좌충우돌하면서 헤매게 되는 것이다.  “돈이 너무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뭔 줄 아나? 뭘 해도 재미가 없다는 거야” 게임이라는 인생의 룰을 알아야 살아가는 게 한결 가벼워지는 이유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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