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만든 차, 수제 요거트 및 다이어트에 좋은 해독 쥬스 등 메뉴 다양 

좋아하는 커피를 3분의1로 줄여보지만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괴로운 시간으로 채워진다.
그렇다고 사람들을 편하게 만나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를 안 갈수는 없다.
커피만 마시는 사람들이거나, 달달한 음료와 일회용 티백으로 나오는 일반 차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카페에서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 찾는 것이 수제청이다.
중마동 디자인거리에 있는 카페 ‘쁘띠마미’에서는 생강, 대추, 자몽, 백향과, 레몬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든 수제청을 만들어 내놓는다.
재료마다 설탕 배합율이 다르다고 한다. 
‘쁘띠마미’는 샐러드마스타로 만든 건강한 착즙청, 꽃으로 만든 차, 수제 요거트 및 다이어트에 좋은 해독 쥬스, 곤약젤리 등 천연식재료로 건강한 음료와 먹거리를 자랑한다.
붉은 벽돌, 내추럴 원목, 깔끔한 화이트 톤 등으로 꾸며진 카페와는 달리 환한 노란색깔의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평소 수제청 만들기를 좋아하고 재미있어서 일 삼아 카페를 차렸다고 한다.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백향과에이드 등 달달하고 비타민 듬뿍 든 건강한 음료가 인기다. 
커피 맛도 괜찮다. 한잔에 2000원, 가격도 착하다. 포장 및 배달주문도 가능하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코로나시대. 중마동 디자인 거리는 임대료가 크게 부담되지 않아 가게를 열기가 편했다고 한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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