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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시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공식 선언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09.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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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시정에 매진
소환조사 성실히 임하고 치료에 전념
장기간 자리 비워 “미안하다”사과

부동산 이해충돌과 특혜 채용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정현복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그동안 상황에 대해 자신의 불찰과 부덕의 소치라며 지난 14일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발언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더 이상  나서지 않고 시정에 매진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항암치료 등 당분간 건강 회복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출마와 관련해 지역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앞으로 있을 경찰 수사에도 성실 임하겠다고 말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개월 만에 업무에 복귀한 정 시장은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광양시의회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사를 나눴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과 부재중에도 의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투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상 출근한 정현복 시장은 오전 9시 시장실에서 국장들로부터 주요현안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오전 10시에는 제30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의회 관계자는 “정현복 시장이 병가 내기 이전보다 살이 많이 빠졌으며 다소 야윈 상태였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임시회가 끝나기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지난 3월 혈액암을 진단 받고 6차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치료를 받으며 장기간 시정 공백, 공무원들이 저로 인해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저는 현재 어떠한 직책도 연연하지 않고, 향후 사법기관에 충분히 소명하며 광양발전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겠다”밝혔다.

정 시장은 추석을 쇠고 난 후,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시장이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자 차기 시장을 노리는 후보자들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기간에 자신을 알리는데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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