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적 요소가 50%, 환경적 요소 8%인데, 나머지 42%는 개인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한다. 가진 것이 적을 때는 어느 정도 소유와 행복이 비례할 수 있지만,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생활수준이 되면 행복은 소유하고 있는 것과 비례하지 않고 ‘감사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한다. 
효과적인 감사하기 훈련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우선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감사할 만한 일을 다섯 가지 이상 수첩에 적는다. 인생에 대한 막연한 감사가 아니라,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반드시 글로 기록한 후에 잠에 들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 뇌는 그날에 있었던 일을 꼼꼼히 회상해 보면서 그중에서 감사할 만한 일을 고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날 하루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 보다가 잠들게 되는 것이다.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는 기억의 고착화 현상이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날 하루 일을 회상하는 뇌의 작용을 습관화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며칠 동안 감사 일기를 쓰다 보면, 우리의 뇌는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감사한 일을 찾기 시작한다. 즉,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늘 감사한 일을 찾게 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한다.

남아프리카의 흑인 인권 운동가 넬슨만델라는 무려 27년간 감옥에 있었다. 44세에 들어가 72세에 감옥에서 나온 그는,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무척 건강했다. 자기를 가둔 사람들 때문에 고통과 원한이 사무쳐 몸도 마음도 상했을 텐데, 그는 다른 노인들보다 더 씩씩하고 건강했다.

한 기자가 그 이유를 물으니 그는,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물을 마시며 감사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감사하고, 강제 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사형수가 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감옥을 불평과 원망의 장소로 본 것이 아니라, 새로운 꿈을 펼칠 준비를 하는 곳으로 보고 매사에 감사하며 수감 생활을 한 것이다. 이렇듯 관점의 전환을 통해 고난을 감사로 여기며 지낸 덕분에 그 힘이 바탕이 되어 이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 평화와 발전에 많은 힘을 쓸 수 있었다.

감사는 가정이나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기쁨을 증가시킴으로써 인간관계를 향상시킨다. 또한 늘 사랑이 철철 넘치도록 생기를 만들며,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도모한다. 이렇듯 감사는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와 같아서 어둠 속에서도 빛을 비출 수 있어 세상을 밝게 하고 일이 잘되도록 하는 힘이 있으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에도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해진다.”라는 말처럼, 감사할 일이 생겨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 감사할 일이 저절로 생긴다. 부족한 것에 불평하며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자고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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