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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죽림마을 앞 대형 축사 확장 '주민 강력 반발'기존 축사 증축, 결사반대나서...청정계곡, 악취와 폐수 오염 불보듯 뻔해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07.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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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죽림마을과 내천마을 주민들이 마을과 마주 보는 정면에 대형축사를 확장하려고 하자 결사 반대를 하고 나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죽림마을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린 후 서명에 돌입, 대형축사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축사반대 대책위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곳 죽림마을은 귀촌 전원마을 새뜰사업으로 지정된 마을인데 어떻게 마을 정면에 대형 축사가 버젓이 들어설 수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마을 대표들이 여러 차례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는데 대형축사는 한 달 만에 일사천리로 허가가 났다”며 그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원래 있던 축사를 개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특별히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만 답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죽림마을 한 주민은 “그렇다면 광양읍 주민들이 왜 순천시가 자기 땅에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는 데 그렇게 반대를 하는가”라며“ 우리 마을도 이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광양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직접 현장에 다녀왔다는 前 모 시의원은 “나도 직접 현장에 가봤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있던 축사 보다 훨씬 넓게 개축을 한다는 자체가 문제”라며 “만약 이번에 축사 확장을 막지 못하게 될 경우 이 지역은 대형 목축업 농장 지역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어 “광양시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책위 관계자는“정 하고 싶으면 원래 했던 그 규모로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대형 규모로 확장한다는 것은 청정지역 옥룡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의 품격을 크게 떨어뜨리는 행위가 될 것”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죽림마을 주민들은 물론 옥룡마을 주민들 전체가 대형축사 확장을 반대하고 있으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반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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