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여성회(회장 김효순)가 지난 9일,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로컬 농산물로 밑반찬을 만들고 농산물 꾸러미를 구성해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여성회 회원들은 광양장애인복지관과 중마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반찬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광양 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파프리카, 김, 사골곰탕, 유제품, 라면, 즉석 요리제품 등 100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구성해 관내 장애인 가정에 후원했다.
광양원예농협의 이번 나눔 활동은 농업인 조합원이 지난달, 광양시 전역에 버려진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펼친 나눔 활동이다.
김효순 여성회장은 “소외계층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양장애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반찬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밑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신 매화골 토담식당(광양읍 매천로 소재) 진금자 사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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