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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장 출마 예정자들 셈법..복잡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07.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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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눈치행보 슬금슬금 
각개전투로 조용히 민심 파고들어
정 시장 거취표명이 가장 큰 변수 

광양시장 3선 도전이 유력시됐던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등 대형 악재에 휘말리자, 시장출마를 노리는 지역 정치권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만 해도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아직은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으나 속내는 아주 복잡미묘하다. 

부동산 의혹과 친인척 채용비리가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정 시장의 3선 도전이 무난할 것으로 여겼으나 최근 부동산 이해 충돌 의혹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지역 여론까지 급속히 냉각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까지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셈법 역시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특히, 정 시장의 건강이상설까지 겹치면서 지역의 정치권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청 내부자의 말에 따르면 “정 시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돼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 시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가 않다. 시정 공백 3개월 째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어떤 의사도 표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모 관계자는 “시장이 자신을 해명할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며“ 중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라도 현재 상태를 설명해야 했는데 그게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먼저 지난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이 세 번째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용재 前 전남도의회 의장,  김재휴 前 보성부군수, 김성희 前 광양시의장, 문양오 시의원, 정민기 시의원, 박근표 前 YTN국장, 서장원 前 보건대총장, 김영훈 실업태권도연맹회장 등 민주당 후보군을 비롯, 무소속 출마 예상자로 정인화 前 국회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한 때 시장 물망에 올랐던 김태균 도의원은 3선 도의원을 거쳐 전남도의장 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민선 8기 지방 선거를 1년여 앞둔 광양시의 정치권은 현역 시장의 정치적 위상을 뒤흔드는 대형 이슈로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조용히 지역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민선 7기 출범 당시 정 시장은 2조 5천억원 규모의 126개 공약에 137개 사업을 제시했으며,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조성 사업 등 52건의 사업은 완료된 가운데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등 82건의 사업이 정상 또는 일부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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